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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재 보선 개표 초반 한나라 참패 분위기

입력 | 2008-06-04 22:26:00


4일 전국 52개 지역에서실시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재 보궐 선거 개표 초반 한나라당의 참패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서울 강동구 등 9곳 가운데 한나라당은 경북 청도 등 1곳에서만 선두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서울 강동, 인천 서구, 전남 영광 등 3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 포천, 대구 서구, 강원도 고성, 경남 남해, 경남 거창 등 5곳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선두다.

이같은 추세는 광역의원 재 보선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2곳은 모두 민주당 후보가, ▽부산 4곳에서는 한나라 3곳 무소속 1곳, ▽대구 1곳 무소속, ▽광주 1곳 민주당, ▽경기도 9속 중 민주당 7곳 한나라당 2곳, ▽충북 1곳 민주당, ▽충남 2곳 모두 선진당, ▽전북 2곳 모두 민주당, ▽경북 1곳 무소속, ▽경남 4곳 은 한나라당 1곳 민주당 1곳 민노당 1곳 무소속 1곳씩, ▽제주 1곳 무소속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온 경남지역에서 한나라당은 광역의원 후보 1명이 우세를 보이고 있을 뿐 나머지는 전멸하는 분위기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전국 52개 지역에서실시된 재.보궐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357만3145명 중 83만370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이 23.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