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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중국 대변신 13억이 ‘하나의 꿈’을 꾼다

입력 | 2008-04-30 02:59:00


베이징 올림픽 오늘 100일 앞으로

하나의 세계를 향해 변신하는 현장을 가다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은 올림픽 경기를 치를 시설 공사를 사실상 모두 마쳤다. 시내 도로를 재정비하고 문화유적도 새로 단장했다. 대기질도 크게 개선했다.

최근 베이징 시내 거리는 올림픽 광고판이나 시설물이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가게 이름에도 ‘하나의 세계(同一個世界), 하나의 꿈(同一個夢想)’이라는 올림픽 구호가 자주 등장한다. 올림픽에 대한 중국인의 사랑과 기대가 얼마나 큰지 한눈에 알 수 있다.

○ 7년간 216조 원 투자…“준비 완료”

‘니하오,베이징’ 기사목록

▶ 중국 대변신 13억이 ‘하나의 꿈’을 꾼다

▶ “문화대국 첨단강국으로”

▶ “정치적 갈등 있지만 올림픽은 반드시 성공”

▶ “우리 힘으로 최고 올림픽을”

▶ “온 국민이 건강해지는것 올림픽이 주는 덤”

▶ 전세계 기다리는 세련된 거리, 맛있는 거리

▶ “톱10을 품안에” 대한민국‘극비 프로젝트’

▶ 국민영웅 박태환, 이언 소프의 벽을 넘는다

▶ “적응훈련 최적지” 세계의 철각들, 한국으로…

▶ ‘우생순’의 핸드볼,하키,요트…우리도 있다

▶ VISA, 올림픽 대표카드

중국은 올림픽 개최권을 따낸 2001년 7월 이후 7년간 올림픽 준비에 1조5000억 위안(약 216조 원)을 투입했다. 이는 경기장 건설비 2800억 위안(약 40조 원)을 포함한 수치다.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새집)’를 비롯해 37개의 경기장과 45개의 독립 훈련장 공사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 다음 달엔 1만6000명을 수용하는 선수촌도 완공된다. 올봄엔 베이징 시내 전 도로를 재정비하고 주변 화단에 꽃과 나무를 새로 심었다.

7년 전 4개 노선 114km에 불과했던 지하철 노선은 올해 6월 8개 노선 200km로 늘어날 예정이다.

10만 명의 경기장 자원봉사자 모집엔 약 113만 명이나 되는 지원자가 몰렸다. 시내 거리봉사자 역시 40만 명 모집에 150만여 명이 넘게 지원할 만큼 열기가 뜨겁다.

○“오염 교통 테러 3대 문제 걱정 말라”

출전 선수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50m 앞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심각한 베이징의 대기오염과 갈수록 악화되는 교통 문제이다. 최근엔 테러 발생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문제없다고 자신한다. 베이징 시에 따르면 1999년 100일이던 ‘청정일’은 지난해 246일로 늘었다. 올해 예상 청정일은 256일이다. 베이징 시는 오염도를 줄이기 위해 최근 10년간 1400억 위안(약 20조 원)을 투입했다. 올림픽 기간엔 인공강우를 내려 먼지를 말끔히 씻어 낼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엔 차량2부제가 실시되고 260km에 이르는 올림픽 전용차로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선수를 위한 전용차로는 시속 60km, 시내 일반도로는 시속 20km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테러 대비책은 극비다. 경기장엔 착공 때부터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구축됐고 올림픽을 개최한 역대 국가와도 반(反)테러 협약을 맺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 D-100일 경축 행사 다양

중국은 D-100일을 앞두고 다양한 경축 행사를 마련했다. 30일 오전 9시 올림픽 주경기장에선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3시엔 궁런(工人) 체육관에서 군중노래대회가 개최된다. 이날 오후 8시엔 노동인민문화궁에서 한국의 장나라 등 100명의 가수가 참가하는 전야제도 열린다.

류치(劉淇) ‘제29회 올림픽운동회조직위원회(일명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주석은 최근 신화통신을 통해 “100리를 가는 사람은 90리를 지나야 비로소 절반을 걸었다고 말할 수 있다(行百里者半九十)”며 “남은 100여 일간 더욱 분발해 특색 있고 품격 있는 세계 수준의 올림픽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사진(베이징)=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영상 취재 : 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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