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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TOWN]그녀에게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입력 | 2008-04-28 02:59:00


세계 각국 미녀들의 ‘폭탄성’ 발언으로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는 TV 토크쇼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아리따운 외국 여성들이 털어놓는 한국에서의 좌충우돌 체험기는 흥미롭기 짝이 없다. 특히 활달한 성격에 톡톡 튀는 입담으로 이 프로그램의 간판스타로 일찌감치 부상한 미녀가 있다.

바로 캐나다 출신의 도니미크 노엘(사진). 그녀는 뭇 여성이 부러워할 만한 팔등신 몸매와 갸름하고 작은 얼굴, 뽀얀 피부를 가졌다. 한국어 구사능력도 탁월하고, 때론 한국 사람보다 한국적인 농담을 더 잘해 방송 내내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당당하게 보이기는 그녀도 방송 중간 중간 어딘가 어색하고 위축된 듯한 인상을 줄 때가 있다. 웃을 때마다 재빨리 손으로 입을 가리는 순간이다. 유심히 살펴보니 노엘은 웃을 때 돌출된 치아와 잇몸이 드러나는 모습을 손으로 가리는 듯했다. 매번 급하게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 모습이 어쩐지 안쓰럽기도 했다.

노엘처럼 코끝이나 턱끝에 비해 앞으로 튀어 나온 입을 ‘돌출입’이라 부른다. 돌출입은 크게 봐서 치아만 앞으로 나온 경우와 잇몸이 함께 나온 경우로 나뉜다. 대부분의 돌출입은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앞으로 나온다.

앞으로 튀어나온 입은 상대에게 퉁명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웃을 때는 잇몸까지 훤히 드러나니, 돌출입을 가진 사람들이 느끼는 콤플렉스의 강도는 배가 된다. 자연히 사람들과의 대화에 부담을 느끼게 되고 사회생활도 위축된다.

치아만 앞으로 나온 돌출입은 치아교정만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잇몸 노출을 동반한 돌출입은 치아교정만으론 한계가 있다. 송곳니 뒤에 있는 치아를 하나씩 빼고 이 공간에 있는 잇몸뼈를 절제한 뒤 잇몸뼈와 치아를 통째로 뒤로 옮기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