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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뒤 거짓신고, 학교직원 체포

입력 | 2008-04-19 02:58:00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학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거짓신고를 한 초등학교 기능직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8일 달서구 모 초등학교 1학년 A(7) 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도로교통법특례법위반)로 이 학교 기능직 직원 박모(39)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17일 오전 8시 반경 자신이 일하는 학교 운동장에서 카니발 승합차를 몰다가 등교를 하던 A 군을 차량 측면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다. 양호실로 데려간 A 군이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지자 박 씨는 “학교 정문 앞 인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거짓으로 신고했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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