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硏 “2분기에 본격화”
농산물 값이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물가가 2분기(4∼6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LG경제연구원은 13일 ‘국제농산물 가격상승 원인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농산물 수입 물가와 국내 소비자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농산물 수입물가 상승은 세 분기 경과 후 국내 소비자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옥수수, 콩, 쌀 등 국제농산물 가격이 지난해 3분기(7∼9월) 이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농산물 수입물가 상승은 공산품 가공원료와 사료 가격 상승 및 외식비 등 서비스가격 상승을 초래해 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경상수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