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PB 상품 판매 호조”
신세계는 1분기(1∼3월) 매출액이 2조22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9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다.
또 백화점이 판매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입점시킨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까지 모두 계산한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어난 2조6791억 원이었다.
박주성 신세계 홍보담당 상무는 “지난해 1분기에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과 죽전점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며 “특히 명품과 잡화 부문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측은 “일반 제품에 비해 이윤이 높은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도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의 3월 실적은 매출액 7204억 원, 영업이익 642억 원으로 지난해 3월보다 각각 7.2%, 15.6% 늘었다. 또 총매출액은 88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