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LG디스플레이, 포스코를 비롯한 주요 상장기업들의 1분기(1∼3월)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11일 포스코, 14일 GS건설, 16일 LG전자가 실적을 발표한다. 또 17일에는 LG화학, 22일에는 LG생활건강, 23일과 24일에는 각각 KT&G와 SK텔레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된다.
25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KTF, 롯데쇼핑, 하나금융지주, 기아차 등의 실적 발표 일정이 잡혀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조선 등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1분기 실적이 늘어나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상장기업 실적발표 예정일예정일기업4월 10일LG디스플레이11일포스코14일GS건설16일LG전자17일LG화학
22일LG생활건강23일KT&G24일SK텔레콤
현대차25일KTF
롯데쇼핑
삼성전자 등28일제일모직
현대제철
29일한국가스공사30일고려아연5월 2일신한금융지주
국민은행자료: 에프엔가이드, 각 업체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6.99% 증가한 1조6207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서 7919억 원으로,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4.08% 증가한 1조158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