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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 대비 훈련 강도 높여

입력 | 2008-03-06 03:00:00


‘피겨 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6일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입국에 맞춰 훈련 강도를 높이고 본격적인 세계선수권대회(3월 18∼23일·스웨덴 예테보리) 준비에 돌입한다.

대회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캐나다로 갈 경우 시차 적응과 컨디션 회복에 1주일 정도 소요되는 만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오서 코치를 불러들여 국내 훈련을 하기로 한 것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오서 코치와 김연아가 함께 15일경 스웨덴으로 출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이번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남녀 싱글 및 페어, 아이스댄싱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5일 ISU 홈페이지(www.isu.org)를 통해 발표된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따르면 한국은 여자 싱글에 김연아와 김나영(18·연수여고)이 포함됐고 남자 싱글 이동훈(21·삼육대)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