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현대건설 추가… 최근 3개월 수익률 ―22%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사이트펀드 운영 보수로 3개월간 150억 원 이상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인사이트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투자신탁1호 Class-A와 Class-C, Class-Ce 3개 펀드의 보수합계는 267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판매회사 보수 등을 제외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받은 자산운용회사 보수는 1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펀드는 지난달 국내 주식 2개 종목을 추가로 편입해 국내 투자 종목을 5개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한 주식은 신세계 2만 주와 현대건설 9만1500주로 평가액은 1월 말 현재 각각 120억 원과 61억 원이다.
이에 따라 인사이트펀드가 투자한 국내 주식은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LG필립스LCD 등 3개 종목에서 총 5개 종목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사이트펀드의 국가별 투자 비중은 중국(홍콩 포함)이 40.28%로 가장 높았으며 러시아(16.55%) 브라질(13.80%) 한국(7.92%) 스위스(5.54%) 등의 순이었다. 또 업종별로는 금융(25.2%) 일반산업(19.4%) 에너지(16.7%) 소비재(15.3%)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말 설정된 인사이트펀드는 1월 말 기준 순자산총액이 3조6977억 원, 설정액은 4조7642억 원이며 3개월 수익률은 ―22.38%로 저조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