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미국의 에너지 자원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에임하이글로벌은 13일 기업설명회(IR)를 열어 “미국 루이지애나 주 히긴스 광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일 및 가스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4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오영훈 대표는 “히긴스 광구 외에 미국 유타 주 피아르스프링에 있는 24억 배럴 규모의 ‘오일샌드’ 광구 개발을 위해 미국의 자원개발업체 에너코사(社)와 이달 말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본금 414억 원인 에임하이글로벌은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국에서 에너지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일샌드 개발 사업에 에임하이글로벌과 함께 투자한 미국 블랙샌드홀딩스의 대표이사 프랭크 글린턴, 에너코 회장인 스티븐 파워스 씨 등 미국 측 사업 파트너들도 참석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