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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림(19·사진)이 제11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호림은 8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에서 합계 485.1점을 쏴 궈원쥔(488.4점·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호림은 서울체고 신입생 때인 2004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2005년 밀라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딴 유망주. 이 종목 한국 기록(493.5점)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호림은 단체전에서도 김병희(기업은행) 김윤미(동해시청)와 1151점을 합작해 중국(1157점)에 이어 은메달을 보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