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만매립지의 명칭이 ‘블루시티’에서 ‘마린시티’로 바뀌었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9월 명칭 공모와 주민 설문을 거쳐 ‘블루시티’로 결정한 수영만매립지의 이름에 대해 이미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경남 거제시의 자제 요청에 따라 ‘마린시티’로 다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그동안 명칭 공동 사용을 검토했으나 영남권 내 동일 명칭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발생할 수 있는 마찰과 법적 대응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다시 명칭을 정했다”고 밝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