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를 포함한 주요 펀드의 판매 실태를 일제 점검키로 했다.
홍영만 금감위 홍보관리관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달이나 다음 달에 펀드를 판매하는 모든 금융회사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금감위와 금감원은 고객에게 손실 위험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부실판매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선 이번 실태 점검이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일부 펀드 판매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 홍보관리관은 “인사이트펀드가 점검의 계기가 되긴 했지만 이 펀드만을 문제 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