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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새 직원 14명 돌연사…한국타이어 공장 역학조사

입력 | 2007-11-06 03:00:00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재직 중인 직원 14명이 잇따라 돌연사한 한국타이어 공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직원 사망과 작업환경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예비조사를 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대전 및 충남 금산공장, 연구소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이 집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다가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숨지는 등 심장질환, 폐암, 사고사, 자살 등에 의한 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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