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로 옮겨간 이천수(26)가 입단 51일 만에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천수는 2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퀴프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엑셀시오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니키 호프스 대신 들어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3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천수는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빠른 돌파를 선보였다. 팀은 1-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활동 중인 설기현은 더비카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됐다. 설기현은 풀럼으로 이적한 뒤 지난달 첼시전에 이어 두 번째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0-0으로 비겼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