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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성시경이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입력 | 2007-10-15 09:40:00


최근 8집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이수영이 동료 가수 성시경과의 묘한 오해를 털어놨다.

이수영은 15일 밤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한 때 성시경이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한 것.

이수영은 이날 함께 출연한 성시경에게 “처음 성시경을 봤을 때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낸 뒤 “처음 만났을 때 성시경이 내 전화번호를 반 강제적으로 알아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뒤로 성시경은 가끔 밤에 전화를 하며 아리송한 말들을 해 이수영으로 하여금 ‘날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게했다고.

이어 이수영은 “최근 사랑에 실패한 후 우울증까지 왔다”고 실제 사랑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와 너무 잘 맞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가 있었다”면서 “1년 정도 사귀고 나니 남자가 너무 많이 변해 결국 헤어지게 되었지만 그를 잊지 못하고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 결국 마지막엔 큰 상처만 입고 2년간의 연애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 일로 인해 살이 급격히 빠지고 급기야 우울증까지 걸렸다는 이수영의 이야기는 15일 밤에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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