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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만에 노동생산성 〉 임금 상승률

입력 | 2007-10-15 03:01:00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세 분기 만에 다시 임금상승률을 앞질러 단위노동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66.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났다.

시간당 명목임금지수는 168.7로 7.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시간당 명목임금지수를 노동생산성지수로 나눈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은 101.5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단위노동비용은 2005년 3분기(7∼9월)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다 작년 4분기(10∼12월)와 올해 1분기(1∼3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높아진 것은 제조업 산출량이 7.1% 늘어난 반면 노동투입량은 1.5%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