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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의 ‘못된 사랑’ 은 누구?

입력 | 2007-10-13 11:57:00


‘권상우의 여인’은 누구?

톱스타 권상우의 2년8개월만의 드라마 복귀작 KBS ‘못된 사랑’(극본 이유진, 연출 김종창·권계홍)이 여주인공 캐스팅이라는 난항을 겪고 있다.

편성대로라면 ‘얼렁뚱땅 흥신소’ 종방 직후인 12월3일 첫 방송을 맞춰야 하는 터라 시간이 무척이나 촉박한 상태.

권상우도 영화 '숙명' 마무리 촬영으로 10월 중순 이후에나 촬영에 돌입할 수 있지만 배역에 적합한 여 주인공이 아직 결정나지 않아 제작진은 애가 타고 있다.

‘못된 사랑’은 두 남자(권상우-김성수)가 한 여자(미정)를 사랑하면서 겪는 치열한 러브스토리. 단순하고 달콤한 사랑의 노래가 아닌 ‘지긋지긋한 사랑’으로 인해 세 사람의 인생까지 망치며 ‘사랑은 못된 것이다’라고 외치게 하는 처절한 사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그런 사랑 한번 해봤으면…’이라고 나지막이 말하게 만드는 진득한 사랑 이야기.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행운(?)의 여주인공 '인정' 역에는 연기자 이요원이 거론된 바 있으나 끝내 캐스팅 불발로 정리됐다.

최근 기자와 만난 권계홍 담당 PD는 이에 대해 “이요원 측에서 먼저 출연 고사를 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 먼저 기사가 나왔다”며 “우리와 이요원 측이 접촉 중에 그런 기사가 나와 양측 다 당황해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권 PD는 “꿈 많은 소녀의 느낌, 사랑에 배신 당하고 그 사랑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졌지만 그래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 왔을 때 ‘다시 살아보자’는 용기를 낼 수 있는 외유내강형 여성 캐릭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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