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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3년 만에 포효… 고연전 고대 3승 1무로 우승

입력 | 2007-10-08 03:00:00


고려대가 사학의 라이벌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 3년 만에 우승했다.

고려대는 6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끝난 2007년 고연전(주최 연세대) 럭비에서 김광식과 박완용의 활약에 힘입어 30-22로 이겨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날 야구와 농구를 이겼던 고려대는 마지막 종목인 축구에서는 0-0으로 비겨 종합 전적 3승 1무로 연세대에 완승을 거뒀다.

통산 전적에서는 연세대가 16승 7무 14패로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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