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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아태 5개도시 비엔날레 손잡았다

입력 | 2007-09-14 06:46:00


광주비엔날레와 아시아권 4개 비엔날레가 연대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협의체인 ‘아트 컴퍼스 2008(Art Compass 2008)’을 구성했다.

이 협의체는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상하이비엔날레 및 싱가포르비엔날레 주최 측과 함께 결성한 아시아권 3개 비엔날레 협의체에 요코하마트리엔날레와 시드니비엔날레를 추가해 확대 개편한 것.

‘아트 컴퍼스’란 예술이라는 공통점을 중심으로 아시아권 주요 도시 비엔날레가 컴퍼스(제도용구)로 원을 그리듯 공동체를 이룬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이들은 7일 열린 터키 이스탄불비엔날레 개막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홍보 및 마케팅, 공동패키지 관람상품 개발, 공동기금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은 “‘아트 컴퍼스’는 아시아권 미술에 대한 국제 미술계의 높은 관심과 스스로의 비전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계의 역량을 키우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