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이라크 파병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통화는 부시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후 8시 20분부터 15분 동안 이뤄졌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이라크 문제에 대한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한국 영국 호주 등 3대 동맹국 지도자들에게 연설 요지를 사전에 설명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라크 주둔 병력 일부를 철수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