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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이미연-이미숙 ‘파격 변신’ 스크린 컴백

입력 | 2007-09-04 09:36:00


올 가을에는 ‘돌싱’ 이미연과 이미숙이 ‘바람 난’ 김혜수의 바통을 ‘짜릿하게’ 이어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스크린보다 TV에 자주 얼굴을 비춘 두 여배우들이 주연한 두 편의 영화가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관록의’ 이미연과 이미숙은 러닝타임 내내 ‘화끈한’ 애정행각을 벌이며 매서운 찬 바람 속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피겠다는 각오다.

2005년 ‘태풍’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이미연은 얼마 전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의 ‘눈물 열연’으로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2년 만에 10월18일로 개봉을 못 박은 ‘어깨너머의 연인’(감독 이언희, 제작 싸이더스FNH)으로 충무로 컴백을 선언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각색한 ‘어깨너머의 연인’은 결혼과 연애, 섹스에 대한 32살 동갑내기 두 여성의 솔직 담백한 수다를 담아낸 작품. 이미연은 극중 ‘섹스는 하되 결혼은 않겠다’는 당당한 독신녀로 파격 변신해 ‘사랑니’ ‘웨스트32번가’ 등에 출연한 김준성과 가슴 설레는 베드신을 연출했다.

또한 탤런트 이태란이 ‘터프한’ 이미연과 정반대인 ‘앙큼한’ 단짝 친구로 분해 오로지 여자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리얼하고 발칙한 대사를 쏟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

2003년 ‘…ing’ 이후 드라마 ‘사랑공감’ ‘위대한 유산’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갔던 이미숙도 지난달 15일 크랭크 업한 ‘뜨거운 것이 좋아’(제작 시네마서비스)를 들고 4년 만에 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싱글즈’ 권칠인 감독의 신작 ‘뜨거운 것이 좋아’는 40대, 20대, 10대 여성들이 풀어놓는 일과 사랑에 대한 꾸밈없는 이야기. 극중 이미숙은 일에는 프로, 연애에는 쿨하고 자유로운 40대 싱글맘 역을 맡아 연하남들과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긴다.

또한 ‘패션 아이콘’ 김민희가 이미숙의 동생이자 전 남자친구 김흥수와 새로운 남자 김성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20대 대표로,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안소희가 이미숙의 10대 딸로 캐스팅 돼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범과 풋풋한 로맨스를 싹 틔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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