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작은 미술관이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조롱박을 소재로 이색 축제를 연다.
전남 화순군 남면 다산리에 있는 다산미술관(관장 이판석)이 2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개최하는 ‘제1회 다산마을 흥부네 박축제’(사진).
이번 축제는 터널에 주렁주렁 매달린 조롱박, 표주박 등 20여 종의 박을 소재로 한 사진, 그림, 공예작품 전시회 등으로 꾸며진다.
초중학생들이 흥부놀부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전시하고 박 그림그리기, 박타기, 만화캐릭터 그리기 등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축제기간에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박 국수, 박 동동주를 맛볼 수 있다. 061-371-3443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