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중 김경자, 김지나 씨가 이날 저녁 석방됐다고 발표했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인 피랍자 21명 중 김경자 씨와 김지나 씨가 풀려나 우리 측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현재 이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우리 측 보호 아래 있으며 건강진단 등 필요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번에 피랍자 중 일부나마 풀려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