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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 美줄리아드음악원 강단에

입력 | 2007-08-01 03:00:00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9·사진) 씨가 올해 9월부터 모교인 미국 뉴욕 줄리아드음악원에서 교수로 활동한다.

줄리아드음악원 측은 지난달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리처드 애런,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찬 씨 등 8명의 유명 연주자를 2007∼2008학년도 신규 교수로 임용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음악 교수진으로 정 씨의 약력이 올라 있다. 정 씨는 다음 달부터 바이올린 실기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정 씨는 12세에 줄리아드음악원으로 유학해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했으며, 19세 때 레벤트리 국제콩쿠르(1967년)에서 우승하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