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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엄마 따라잡기’, 성적조작 교원평가 문제 다룬다

입력 | 2007-07-02 15:39:00


화제의 드라마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김현희 극본, 홍창욱 연출)에서 향후 성적조작, 교원평가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여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수도공고(극중 최강중학교의 실제 무대)에서 열린 선생님들과 드라마 제작진과의 친선 야구경기를 참관한 김현희 작가는 “주위에서 드라마에 대한 의견들을 많이 주셔서 소재는 풍부한 편”이라며 “드라마가 의도한 대로 앞으로 교육에 대한 부분을 많이 언급할 것인데, 성적조작이나 교원평가에 대한 부분 역시 다룰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작가는 “3년 전부터 이 드라마를 기획했는데, 사실 드라마 시놉시스를 써놓고 나서도 혹시 다른 분이 이런 드라마를 먼저 제작할까봐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 작가는 첫 방송 당시 정선경(미경 역)의 대사 중 ‘김기사 운전해’라는 시를 언급하며 “그 시를 어떻게 하면 자연스러울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정선경씨가 아주 맛깔스럽게 처리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면서“극중 미경이가 실제 내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연 배우인 유준상, 하희라, 정선경 등도 드라마 출연 소감을 털어놓았다. 극 중 국어선생님 서상원역을 맡은 유준상은 “교육이라는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다는 의견도 더러 있지만, 이런 점들을 다루는 건 전적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극이 진전될수록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자신있는 어조로 말했다.

아들을 강남으로 이사시키며 교육열을 올리고 있는 ‘억척 엄마’ 민주역의 하희라는 “첫 방송이 나가고 몇몇 친구로부터 ‘드라마가 참 재미있더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앞으로 하희라가 아닌 억척 엄마 민주로서 극에 몰입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극 중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둔 강남엄마로 등장하는 임성민 역시 “방송이 나가자 오랜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로 부터 응원 전화와 메시지가 와서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정말 열심히 연기해야 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지난달 30일 극중 최강중학교의 실제 무대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수도공고에서 선생님들과 친선야구시합을 벌인 SBS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출연배우 및 제작진. 사진제공=SBS)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