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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엑셀’ 5위에 올라…USA 투데이 25종 선정

입력 | 2007-06-28 03:01:00


현대자동차의 ‘엑셀’(사진)이 미국인의 삶을 변화시킨 자동차 가운데 5위에 올랐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26일 지난 25년간 미국인의 삶을 바꾼 자동차 25종을 선정하면서 엑셀을 5위로 꼽았다. 엑셀은 한국 자동차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1986년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한 엑셀은 4995달러(약 500만 원)에 그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실속 있는 구조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현대차가 엑셀의 판매 호조 이후 차종을 다양화하고 판매량을 늘리는 한편 품질 개선까지 이루면서 현재 미국의 3대 자동차와 일본의 3대 자동차에 이어 미국 내에서 판매 순위 7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인의 삶을 바꾼 자동차 1위에는 일본 도요타의 캠리가 선정됐다. 1992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캠리는 ‘정통 일본제 세단’으로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미국 포드의 익스플로러(2위·출시연도 1991년)와 도요타의 프리우스(3위·2001년), 미국 크라이슬러의 미니밴(4위·1984년)이 뒤를 이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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