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제12회 여성주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여성주간은 1995년 남녀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우선 7월 2∼13일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1층 전시큐브에서는 ‘가족, 늘어나다’를 주제로 한국여성사진가협회가 가족 사진전을 연다. 노부부 가정, 입양 가정, 위탁 가정, 국제결혼 가정 등 새로운 가족상의 모습을 여성 사진작가들이 담아냈다.
7월 4일 오후 7시 반 서울여성프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는 판소리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노영심,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여성 예술가 3인의 3색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희망자는 아트홀 봄(www.artbom.or.kr)에서 공연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같은 달 10일 오후 3시 서울여성프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서울시의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관련 교수·전문가의 발표를 듣고 토론 시간을 갖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서울’ 정책 포럼이 열린다.
자치구들이 마련한 행사도 풍성하다.
7월 4일 오후 1시 50분∼오후 4시 반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정덕희 교수의 행복 특강과 안치환의 행복 콘서트가, 13일 오전 10시∼낮 12시에는 양성 평등 특강 ‘싱크대를 돌리세요’가 열린다.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는 7월 5일 오후 4시 가족관계 등록에 관한 법률 강연이 마련됐고, 같은 날 오후 3시∼5시 반 서대문구청 강당에서는 여성학자 오한숙희 씨의 양성평등 특강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들을 수 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