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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입력 | 2007-06-22 07:13:00


세계적 영화 세트장으로 유명한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새만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2012년까지 한국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후보지로 새만금이 떠오르고 있는 것.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한국 파트너인 유스코(USKOR) 간부들이 20일 새만금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스코의 프랭크 스타넥 사장과 최윤철 부사장 등 일행 4명은 이날 전북도에서 전희재 행정부지사를 만난 뒤 새만금 현장과 서해 고군산 군도, 김제공항 일대를 둘러봤다.

유니버설 측은 수도권인 인천과 과천 등에 테마파크 건립을 검토했으나 높은 땅값과 개발제한 규제 등으로 어렵게 되자 최근 새만금 등 타 지역으로 관심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측은 경기 평택, 고양, 제부도 등도 대상지로 검토 중이며 강원 춘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도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