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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91% “기자실 축소 반대”기자협회 전국 301명 조사

입력 | 2007-06-06 03:00:00


현직 기자 대부분이 정부의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이 방안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전국 언론사 기자 3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0.7%가 정부 방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절대 반대’가 48.2%, ‘반대하는 편’이란 응답이 42.5%였다. 이 방안이 추진되면 취재 환경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도 86.4%에 이르렀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