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독일 알리안츠그룹이 보유한 하나생명 지분 50%(302만100주)를 전량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하나생명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하나은행은 100%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다시 매각해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하나생명을 하나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으로 하나생명의 단독 경영이 가능해졌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생명보험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