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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번개ㆍ돌풍 …비 최고 50㎜이상

입력 | 2007-03-30 17:12:00


주말인 31일 호남 지역에 최고 5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궂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 "북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10~30㎜의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부터 개겠다"며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도 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지역은 5~20㎜, 강원과 충남북, 전남북 지역은 10~30㎜이며 고도가 높은 강원 산간 지역에서는 2~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지방에서 발달한 황사가 한반도로 이동해 비가 그친 뒤 일요일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일요일인 4월1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