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약 로또'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극심한 혼란을 빚었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코오롱건설 '더 프라우' 오피스텔 청약 일정이 다시 정해졌다.
23일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123실 규모의 이 오피스텔은 2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3~5일 청약접수, 12일 당첨자발표, 16~17일 계약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농협중앙회 각 지점 창구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1명이 소, 중, 대형 평형별로 1실씩 최대 3실까지 청약할 수 있다.
모집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청약금은 평형별로 500만~1500만 원.
이에 앞서 코오롱건설은 이달 12일 하루 이 오피스텔 청약을 모델하우스 현장에서만 받기로 했으나 1만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자 청약을 중단한 바 있다. 청약을 중단하기 전에 이뤄진 200여 명의 청약접수는 무효로 처리됐다.
김상운 기자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