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일본 혼다사의 중형 승용차 ‘어코드’ 4261대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가 리콜에 나선다.
건설교통부는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량 중 2003년 11월 10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생산된 어코드 CM5 모델 1348대와 CM6 모델 2913대 등 모두 4261대에서 동력 조향장치(파워스티어링)의 기름이 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2005년 4월 1일∼10월 18일 생산된 같은 차종 CM5 모델 336대와 CM6 모델 548대 등 884대에서는 연료펌프 전원이 차단되는 결함이 추가로 발견됐다. 해당 차종 보유자는 21일부터 전국 10개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80-360-0505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