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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통일 연구 ‘기독교 싱크탱크’ 문연다

입력 | 2007-02-08 03:01:00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교 싱크탱크’를 표방한 한반도평화연구원이 12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창립식을 연다.

연구원장은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교수가, 고문은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맡았다. 이사진으로 김지철 소망교회 목사(이사장)와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 등 13명이, 연구위원으로 이장로 고려대 교수와 전우택 연세대 교수 등 43명이 참여했다.

연구원은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략과 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연구원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단기 연구과제로 새터민(탈북자) 정책과 북핵 해결 전략, 북한 인권, 남북 경제교육협력 실태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연구원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해결과 남북 평화체제 보장 방안, 남북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에 제기될 주요 이슈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원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원칙은 “좌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인 분석과 정치적 편향성의 지양”이다.

윤 연구원장은 “머지않은 장래에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현안에만 매몰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중장기 대비책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보수와 진보, 중도를 초월해 실사구시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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