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권 부총리 “임대주택 매각 안 되면 전세로 전환”

입력 | 2007-02-03 03:00:00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전세 수요가 많이 있으므로 (2019년 이후) 비축용 임대주택의 매각이 안 되면 이를 전세임대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임대주택 펀드를 이용한 비축용 임대주택의 매각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대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용지, 도심 장기 미(未)이용 토지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총리는 또 “비축용 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 및 매각 방식 등은 향후 청약제도 개편과 연계해 검토할 것”이라며 “지역과 시장 상황에 따라 비축용 임대주택을 빌려 주는 방법은 전세부터 월세까지 다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