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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클래식 공연들

입력 | 2007-01-24 02:58:00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청소년들의 클래식 입문을 돕기 위해 교과서에 수록된 곡과 친절한 해설, 익살스러운 연주 모습 등이 이들 공연의 특징이다.

○ 서울시향 ‘음악수업 1교시’

2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서울시향의 첫 번째 청소년 음악회다. 세계 각국 70여 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크리스토프 캄페스트리니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해설한다.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예술의전당 로비에서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다. ‘빌헬름 텔’ 서곡,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교과서에 수록되어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1만2000원. 02-3700-6300

○ ‘클래식 버스커스’ 내한공연

영국 출신의 마이클 코플리와 이언 무어가 1988년 창단한 이 연주단은 플루트와 리코더, 송어 모양의 코카리나, 괴물 모양의 호른 등 40개 이상의 목관악기로 빠른 템포의 클래식을 선보인다. 우스꽝스러운 닭 볏 모양의 고무 모자를 쓰고 신나는 연주와 웃음을 선사한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2시 반.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12만 원. 02-780-5054

○ 발해공주

1300년 전 해동성국 발해의 웅대한 기상과 신비를 전하는 국립국악원의 창작국악인형극. 한지로 제작된 인형 나희, 석통, 용이의 정교한 움직임과 창작악단의 실감나는 현장 연주가 이어진다. 고구려의 후예로 여러 민족과 어울려 사는 지혜와 덕을 발휘했던 발해국의 역사와 교훈을 담았다. 2월 2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 1만 원. 02-580-3300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