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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인큐베이터 될것”… 충무아트홀 윤정국 사장

입력 | 2007-01-16 03:01:00


“요즘 창작 뮤지컬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작에 공연장을 내주는 곳은 드뭅니다. 충무아트홀은 공간뿐 아니라 제작에서도 창작 뮤지컬을 적극 지원해 ‘창작 뮤지컬의 산실’이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윤정국(49·사진) 충무아트홀 신임 사장이 15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충무아트홀(서울 중구 흥인동)은 2005년 3월 개관했으며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윤 사장은 “기존 대극장(809석)과 소극장(325석) 외에 첨단 음향시설 등을 갖춘 250석의 ‘소극장 블루’를 5월에 개관해 창작 뮤지컬 위주로 운영하겠다”며 “809석 극장은 대형 뮤지컬이나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유치할 수 있도록 1174석 규모의 대극장으로 내년에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뮤지컬 편중을 지적하는 질문에 “뮤지컬이라고 하면 흔히 상업성과 연관짓는데 올해 충무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12편 중 절반이 당장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순수 창작품”이라며 “이를 공동 제작하거나 창작 뮤지컬에 대관해 주는 것은 곧 순수 예술을 지원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충무아트홀은 매년 최소 1편 이상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고 수정 작업을 통해 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3년간 꾸준히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무아트홀은 또 23일 유료 회원제를 도입해 고객 관리 및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어린이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문화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노인연극교실 운영 등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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