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가 다음달부터 5~7%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차 보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액 비율) 상승에 따라 보험에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사람에게 매기는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다.
제일화재는 2월 중순 이후 전 차종에 대한 보험료를 평균 7.5% 가량 올리고, 메리츠화재는 약 6% 인상할 계획이다.
대한화재는 2월 말~3월 초에 보험료를 평균 5.0~5.6%,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는 3월 경 5%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하고 있다.
흥국쌍용화재와 한화손해보험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인상폭을 정하진 않았다.
손보사들은 지난해 4월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4~5% 올린데 이어 일부 회사가 9~10월에 차종별 보험료와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보험료를 조정했었다.
손보업계는 "지난해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3.5%로 전월인 10월(77.6%)에 비해 5.9%포인트 상승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