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내 최초의 등대가 있는 인천 팔미도를 2008년경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곳은 인천항 보호를 위한 군 작전지역에 속해 있어 해양축제 등의 행사 때를 제외하곤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바다 풍광이 빼어난 팔미도에는 1903년 인천 앞바다 길잡이를 위해 건립된 등대(인천시 문화재)와 함께 첨단 항해지원 시스템을 갖춘 신축 등대(2003년 12월 완공)가 있다.
시는 팔미도(2만3000평)에 나루터와 산책 코스를 조성해 선상투어 코스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인천시 조동암 관광진흥과장은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팔미도를 개방하기 위해 군 당국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2008년엔 공휴일과 특정일에 한해 개방했다가 이듬해부터 완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