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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걔? 수익률 0.25%…초대형 펀드 올해 성적표 저조

입력 | 2006-12-26 02:56:00


수탁액 5000억 원을 넘는 ‘초대형’ 펀드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수탁액 10억 원 이상 385개 성장형 펀드의 연초 이후 투자수익률을 수탁액 규모에 따라 조사한 결과 5000억 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이 0.25%로 가장 낮았다.

펀드 규모별 수익률은 100억∼500억 원이 1.7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500억∼1000억 원 1.23% △10억∼100억 원 0.62% △1000억∼5000억 원 0.44% 등의 순서였다.

투자 종목 유형에 따른 수익률은 ‘가치주 펀드’가 2.74%로 가장 높았으며, ‘성장주형 펀드’가 ―6.23%로 가장 부진했다.

제로인은 “올해 정보기술(IT) 업종의 부진으로 성장주의 투자 실적이 낮다”며 “가치주는 이른바 ‘장하성 펀드’의 출현으로 시장에서 재평가의 기회를 누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편입 종목의 시가 총액에 따른 수익률은 ‘중형주 펀드’가 ―0.6%로 가장 낮았으며, ‘소형주 펀드’가 7.85%로 가장 높았다. 시가 총액 상위 1% 이내의 ‘초대형주 펀드’의 수익률도 0.41%에 그쳤다.

주식형 펀드 유형별 투자수익률구분 투자수익률(%)2005년 2006년가치주58.73 2.74가치혼합형58.72 1.21혼합형61.99 0.81성장혼합형68.19 0.54성장주형58.54―6.23자료: 제로인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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