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혜(21·서울시청)가 한국 사이클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민혜는 11일 어스파이어홀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자 3km 개인 추발에서 3분 44초 14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이 종목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던 중국은 간판 리메이팡을 내세웠으나 이혜민보다 1.87초 뒤처졌다.
이로써 한국은 10일 장선재(대한지적공사)가 남자 트랙 4k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사이클 트랙에서만 금메달 2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