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전에서 ‘크리스 콤비’로 불리는 크리스 윌리엄스(25득점, 9리바운드)와 크리스 버지스(15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75-63으로 이겼다. 모비스는 6승 6패를, KCC는 3연패에 빠지며 4승 8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63-85로 모비스에 패한 KCC는 주전 가드 양동근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모비스에 설욕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을 44-33으로 앞선 모비스는 3쿼터 들어 윌리엄스가 연속 6득점하며 50-33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KCC는 52-67로 뒤진 4쿼터 초반 새 용병 마이크 벤튼(17득점, 8리바운드)과 윤호성이 연속 9득점해 61-67까지 따라붙었지만 모비스의 ‘크리스 콤비’에 연속 8점을 다시 내주며 주저앉았다.
모비스는 신인 김학섭이 7득점, 5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양동근의 공백을 든든하게 메웠다.
▽울산(모비스 2승) 1Q2Q3Q4Q합계모비스2420211075KCC1320171363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