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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43년의 恨가슴에 품고…조창호
입력
|
2006-11-21 0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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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해 전투를 치르다가 중공군의 포로가 돼 43년간 북한에 억류됐던 조창호 예비역 중위. 그는 자신을 찾지도 않았던 조국, 대한민국을 환갑이 넘어 병든 몸으로 혼자 힘겹게 찾아왔다. 19일 타계한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소망했던 것은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 포로들이 자신처럼 조국 땅에서 눈을 감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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