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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선거결과 한미FTA 영향 없을 것"

입력 | 2006-11-10 13:12:00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10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있는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물론 민주당은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있으나 미국 의원들은 지역 이해에 따라 입장을 정하는 경우가 많고 전반적으로 FTA협정 체결에 찬성하는 의원이 반대하는 의원을 앞선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미국정부의 협상 전술에 변화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론스타에 대한 검찰수사가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올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나가는 것은 중국 인도 등 새로운 시장에 투자를 늘리면서 자산조정 차원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정부는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을 계속하고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