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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방성윤 “코트가 너무 좁아”

입력 | 2006-11-04 03:04:00


‘창’과 ‘창’의 대결.

1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KTF(93.5점)와 SK(92.3득점)는 평균득점 2, 3위인 반면 평균 실점도 94.3점(KTF), 97점(SK)으로 2위와 1위를 달리는 대표적인 ‘화력’의 팀들이다.

하지만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수비에서 앞선 SK가 이겼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31-17로 1쿼터를 마친 뒤 끝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06-89로 이겼다. SK 방성윤(32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는 한편 수비에도 활발히 가담했다. SK는 리바운드에서 42 대 22로 앞섰고 강한 압박 수비로 29개의 파울을 얻어냈다. 2승 3패를 기록한 SK는 9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전자랜드는 안양에서 홈팀 KT&G를 86-77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파워포워드인 브랜든 브라운(203cm)이 팀 내 최다 득점(30점)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김성철(14득점) 조우현(10득점) 김태진(9득점)이 외곽에서 지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안양(전자랜드 1승) 1Q2Q3Q4Q합계전자랜드2024172586KT&G2322201277

▽부산(SK 1승) 1Q2Q3Q4Q합계SK31183027106KTF171931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