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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 왕’ 김일(77·사진) 씨가 위독하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을지병원 의료진은 25일 “김 씨가 오전 6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심장이 정지돼 심폐 소생술로 심장박동을 가능하게 했지만 혈압 조절이 안 되고 출혈이 계속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1960, 70년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으며 프로레슬링의 ‘살아 있는 전설’인 김 씨는 1989년부터 운동 후유증과 노환이 겹치며 투병 생활을 해 왔다. 1994년부터는 을지병원의 도움으로 병실에서 생활해 왔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