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도청역’의 이름이 그 자리에 새로 들어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이름을 따 ‘문화전당역’으로 바뀐다.
‘호남대입구역’은 ‘운천역’으로, ‘증심사입구역’은 ‘학동·증심사입구역’으로 각각 바뀐다.
문화전당역과 운천역은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괄호 안에 옛 이름을 함께 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남도청은 지난해 10월 무안으로 옮겨갔고 운천역은 호남대 주요 부서의 이전, 학동·증심사입구역은 종교계 간의 갈등 요인에 따라 각각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