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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소장 희귀영상물 공개

입력 | 2006-09-29 03:01:00

단군릉국가기록원은 28일 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제2차 공개시사회에 앞서 중요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1947년에 촬영한 단군릉.(사진자료제공=국가기록원)

숲속학교국가기록원은 28일 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제2차 공개시사회에 앞서 중요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1950년 숲속 학교.(사진자료제공=국가기록원)

지하당원회의국가기록원은 28일 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제2차 공개시사회에 앞서 중요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1950년 전시 지하 당원회의.(사진자료제공=국가기록원)

평양복구 모습국가기록원은 28일 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제2차 공개시사회에 앞서 중요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1953년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평양 시내를 복구하는 북한 시민들의 모습.(사진자료제공=국가기록원)

신금단 세계신기록경신국가기록원은 28일 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제2차 공개시사회에 앞서 중요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1962년 모스크바 국제대회 육상 400m에서 자신이 가진 세계신기록을 갱신한 북한의 신금단 선수.(사진자료제공=국가기록원)

씨름경기국가기록원은 28일 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제2차 공개시사회에 앞서 중요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1954년 씨름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사진자료제공=국가기록원)

북송 재일동포 만경봉호국가기록원은 28일 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제2차 공개시사회에 앞서 중요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1960년 북송된 재일동포와 만경봉호(사진자료제공=국가기록원)

김일성 중국방문국가기록원은 28일 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제2차 공개시사회에 앞서 중요 사진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1953년 11월 전쟁직후 중국을 방문한 김일성이 만찬장에서 덩샤오핑을 만나는 장면.(사진자료제공=국가기록원)

1956년 소련의 김일성 1956년 6월 당시 44세의 젊은 나이였던 북한의 김일성 내각수상 겸 노동당 중앙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소련을 방문해 TV 대담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 국가기록원


옛 소련 당국이 1947년 촬영한 북한 단군릉 전경과 6·25전쟁 당시 한 지하 동굴에서 북한 노동당원이 회의를 하는 모습 등이 28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가기록원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공개 시사회를 열고 러시아 정부가 소장한 기록물 가운데 40여 점의 희귀사진과 동영상을 선보였다. 이 자료는 국가기록원이 지난해 9월부터 러시아 연방기록관리청과 국립문서보존서 등에서 입수한 400여 점의 사진과 동영상 가운데 일부다.

◆ [화보]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공개

북한은 1994년 10월 평양시 강동군 문흥리 대박산 기슭에 복원해 준공한 단군릉을 공개한 적이 있지만 6·25전쟁 이전의 모습은 이번 단군릉 동영상을 통해 처음 확인됐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하 동굴에서 노동당원이 회의를 하는 모습이나 북한과 소련을 연결하는 두만강 친선교 개통 등의 자료는 1950∼60년대 북한 사회를 연구하는 데 있어 가치가 큰 자료”라고 말했다.

이들 자료는 대전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에 보관되며 열람 신청을 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042-481-6304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화보]러시아 정부소장 북한관련 영상기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