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7일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정략적 의도를 갖고 제기하고 있는 ‘한-민 공조론’은 삼류 정치소설에 불과하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뿌리가 다르고 정통성과 정체성이 다르다”고 밝혔다.
또 한 대표는 “대통령과 여야 정치지도자들의 대화 단절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사회가 처한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미 정상회담 결과 보고 형식으로 여야 대표들과 회동을 열 것을 제안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